자 이어서 토론 면접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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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1년 당시 강의 들으랴, 다른 회사 자소서/면접 준비하랴 하면서 정신도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 본 실무 면접에서 전사해서 기분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못봤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었어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면접 경험이었습니다. 면접 당일을 한번 돌이켜보면서 편하게 써볼게요
1. 코리안리 빌딩 도착 / 대기
솔직히 코리안리가 갓기업인줄은 알고 있었으나, 손해보험협회가 코리안리 빌딩에 있었는지는 서류 합격 문자에서 알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회사이고, 안정적인게 협회이니, 손해보험협회라도 들어가면 어디겠느냐.. 라는 생각으로 긴장하면서 1층 할리스 카페에서 마지막 준비를 했었죠.
올라가니까 강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에 대기실이 있었습니다. 문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면접 번호 명찰이 있어서 그걸 착용해야 했구요.(아마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해서 이름 얘기하지 말고 번호로 얘기하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21년 면접에는 진짜 너무 지연이 심해서 예정 면접시간보다 거의 1시간은 더 기달려서 겨우 들어간 것 같아요. 앞에서 시간을 오래 끌기도 했겠지만 아무래도 토론 면접 + 실무 면접이 둘 다 있다보니까 더 오래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대기 하면서 가져온 노트나 읽을 거리, 자료들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한 30분 지나니까 지루해서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2. 토론면접 / 진행 방식
3인 1조 또는 4인 1조로 안내에 따라 엘레베이터를 통해 토론 면접장으로 가게 됩니다. 토론 면접은 다 같은 주제에 대해서 토론 하는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A4에 적혀있는 문제를 뽑게 되어 있습니다. 한 6개쯤 되어 있고 아마 그날 면접자들에게 돌려쓰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각자 하나씩 뽑아가고, 연필과 답안지 작성할 종이를 줍니다.
시간은 한 10분..? 15분..? 정도였던거 같아요.
시~작 하면 뽑은 A4 용지를 열고 찬/반 문제를 보게 됩니다.
21년 제가 뽑았던 문제는 택배 관련 문제였어요. 당시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고, 택배 관련한 이슈가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었거든요.
그래서 서류 합격하신 분들 중 면접을 준비하실때는 최근 6개월 동안 발생했던 시사 이슈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화물 관련 이슈의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책이 무엇인지, 본인은 어떤 것을 찬성하는지에 대해서 작성하고, 시간이 남아서 면접관들이 추가적으로 질문할 것에 대한 답변도 조금 준비했었습니다.
3. 토론면접
시간이 다 끝나면 질문지를 걷어가고, 답안지를 들고 토론 면접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면접관분들은 다섯 분이셨고, 신기하리만큼 21년도 면접과 22년 면접 모두 4분은 남성분, 1분은 여성분이었어요. 들어가서는 자기소개나 이런 개인적인 것은 물어보지 않고, 바로 어떤 주제를 뽑았는지 그리고 문제에 대한 답변을 쭉 하게 됩니다.
(한명이 포디움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동안 나머지 3명은 앉아서 듣고 있게 됩니다)
본인이 흐름대로 쭉 말하긴 하는데 시간 제한이 있어요. 3분이었나 5분?이고 그 시간을 넘어가면 끊습니다.(근데 가만보면 지원자들이 말을 하다가 길어지고, 말을 절어서 항상 오바하게 된 것 같습니다. 뭔가 똑 부러지게 시간 내에 끝내는 것도 좋은 인상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발표를 마치면 면접관분들께서 하나하나 요목조목 논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시고(찬/반, 장/단이 있는 문제이니 제가 선택한 반대 입장에서 물어보십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창의적으로 해결하시길 원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분들의 질문이 끝나고 바로 자리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지원자들도 발표하는 사람이 했던 말 중에 보완하고 싶은 말이나, 추가하고 싶은 말, 또는 반박하고 싶은게 있는지 물어보시니 다른 사람이 발표하는 것에 경청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제는 내 발표가 다음 차례이면 긴장해서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하는지는 잘 안들리고, 기억도 안나긴 해요..ㅎ)
스읍 1차 면접을 한꺼번에 쓰려고 했는데 길이가 길어져서... 실무 면접은 다음 글에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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