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글을 쓰는 김에 오늘은 예금보험공사 면접 전형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먼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서류를 합격하시고 면접을 한창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먼저 서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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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기소개서 전형에서 말씀드렸듯, 일반 행정 인턴과 해외제도 리서치 인턴은 서류 평가 항목도 다르고 면접 진행 방식도 다릅니다. 먼저 일반행정 인턴 면접 전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일반 행정 인턴 면접
일반 행정 인턴 면접의 경우에는 다대다 형식의 면접을 보게 됩니다. 지원자들 4~5명과 면접관 4~5명이 한 타임에 들어가게 되구요, 면접 시간은 총 30분 가량 진행됩니다.
먼저 면접 당일, 예금보험공사 2층에 있는 강당으로 집합하게 됩니다. 들어가서 참석자 명단에 서명을 하고, 자리에 앉으셔서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15~20분 정도 일찍 가셔서 화장실도 가시고, 물도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면접을 봤을 당시에는 화상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10층이었나 회의실로 올라가서 TV에 연결되어 있는 카메라를 보며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 질문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소개
2. 최근 경제/경영 관련 지식
3.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경험 관련 내용
4.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질문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는 1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너무 길게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1분 정도에 맞춰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번 질문의 경우에는 '최근 인상깊게 읽은 국내 또는 해외 경제 뉴스가 무엇이고, 해당 뉴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말해보라'였습니다. 따라서 얼마나 시사 경제 상식이 있는지도 미리 준비해가셔야 할 것이며, 단지 ~~의 기사를 봤다 정도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이나 이해도 추가해서 답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번 질문의 경우에는 각 자격증이나 인턴 경험, 봉사 경험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실때 포함하셨던 내용들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KOTRA에서 근무했던 경험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4번 질문은 얼마나 예금보험공사에 대해 공부했고 조사를 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단지 "예금보험공사에 대해 아는게 뭐가 있나요~?"라는 쉬운 질문이 아니라, '표시설명확인제도가 무엇인가요?', 또는 '보호금융상품과 비보호금융상품은 어떻게 다른가요?' 등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도 있을 수 있으니 예금보험제도와 공사에 대해 꼼꼼하게 공부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해외제도 리서치 면접
제가 본 해외제도 리서치 면접은 큰 맥락은 비슷했으나, 조금 더 영어와 글로벌적인 시각을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해서 당황하면서 엄청 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꼭 영어 자기소개 정도는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2번 질문의 경우에도 해외 경제 뉴스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최근 테이퍼링이나 한국은행 금리인상, FOMC나 잭슨홀 미팅 같은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답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면 다시 대기장소로 내려와 면접비를 수령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3. 복장 및 기타사항
복장은 무조건 정장을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말고도 다들 정장을 입고 왔더라구요.. 그리고 화상으로 진행되다보니, 조금 더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하게 말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들 면접 잘 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로이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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